인문학은 인간과 관련된 근원적인 문제를 다루는 학문으로 인간의 정신과 마음의 문제는 고대로부터 인문학에서 다뤄왔습니다. 인문융합치료학은 인문학의 기본요소인 내러티브에 인문학의 다양한 분야들을 융합하여 인간에게 나타난 심리·정서적 문제를 다루는 학문입니다. 인문학은 인간과 관련된 근원적인 문제를 다루는 학문으로, 인간의 정신과 마음의 문제는 고대로부터 인문학에서 다뤄왔습니다. 소크라테스의 대화와 아리스토텔레스의 카타르시스로부터 시작해서 스피노자의 에티카, 칸트의 판단력 비판, 헤겔의 정신현상학, 애덤스미스의 도덕감정론,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에 이르기까지 철학이 인간의 정신과 감정을 분석하고 정의 내려왔고, 문학과 예술들이 인간의 정신과 감정을 입체적으로 표현해왔습니다. 인문학은 인간과 관련된 문제들을 다루기 위해 인간이 속해 있는 공간과 시간, 인간 관계를 연구합니다. 공간과 시간, 인간에는 치료적 힘이 있습니다. 시간의 흐름과 재구성을 통해 과거에 고통이었던 것이 현재는 추억이 되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으로 인해 안정 감을 얻습니다. 무엇보다도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 긍정적인 정서를 구성합니다. 시간성에는 인문학의 주요 분야인 역사가 담겨 있습니다. 공간성에는 예술과 배경이 담겨 있습니다. 인물에는 문학과 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내러티브는 인문학의 주요 분야인 문학, 역사, 철학, 예술의 교집합을 이루는 인문학의 기본요소이며 내러티브적 접근은 인문학적 접근과 다름없습니다. 때문에 인문융합치료는 내러티브를 중심으로 인문학의 각 분야들을 융합하여 인간의 정신과 마음을 다룹니다. 인문융합치료가 다른 심리치료 학문들과 가장 큰 차별성을 갖는 것은 무엇보다도 인문학 분야들을 융합하는 과정입니다. 인문융합치료는 인문학의 기본요소인 내러티브 를 중심으로 내담자에 맞는 다양한 인문학 분야들을 융합하여 시간과 공간, 대상의 변화를 통해 치료 작용을 일으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