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융합치료센터 소개
인하대학교 다문화융합연구소는 인문학과 인간 심리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인간의 내면과 소통의 역학을 탐구하고자 인문융합치료학과를 설립하고, 석·박사 수련 과정에서 나타난 성과들을 융합하여 인간 정서 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해왔습니다. 이와 더불어 다문화 사회에서의 심리 정서 지원과 연구성과의 사회적 실천을 위해 인문융합치료센터를 설치하고 내러티브 중심의 임상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인문융합치료는 심리치료 기법뿐 아니라 다양한 예술 매체를 사용하여 개인의 의사 소통을 원활히 하여 내담자의 기능을 회복하게 하는 전인적 치료입니다. 인문융합치료는 치료 과정에서 인문학의 기본 요소인 내러티브를 중심으로 미술 치료, 영화 및 영상치료, 이야기치료, 음악치료, 동작치료, 연극치료 등의 다양한 치료 기법들을 융합 적용하였습니다. 내러티브에 문학과 예술 등의 인문학적 분야들을 융합하는 창조적 행위는 인간 스스로 갖고 있는 치유적 힘을 역동적으로 움직이게 합니다. 내러티브는 인문학을 연구하는 중요한 도구이자 통로로서, 공간과 시간과 인간을 연구하는 인문학의 요소를 담고 있습니다.
내러티브는 시간과 공간을 넘어 모든 인간들이 함께 향유할 수 있는 심리적 매개입니다. 한국에서도 유럽, 동남아, 아프리카의 설화와 신화들이 흥미롭게 전해지고, 한국인들이 만든 이야기가 세계화되는 것은 내러티브에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문학적 내러티브를 비롯하여 미술, 음악, 연극 등의 예술은 나라와 문화를 초월하여 향유할 수 있는 매개입니다.
현대 사회는 이주민이 다양해지고 있을 뿐 아니라 노인과 청년 간의 문화적 차이로 인해 한국인 내에서도 다문화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언어 중심의 상담은 문화적 한계를 넘어서기 어렵기 때문에 다문화 사회에서 언어 중심의 상담은 한계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인문융합치료센터는 다문화 가정의 심리 정서적 문제뿐 아니라 노인, 아동, 성소수자 등 문화적 소외 계층의 심리 정서를 지원합니다.
인문융합치료센터는 수년 동안 축적한 석·박사 및 교수들의 연구를 통해 내러티브의 변화가 심리 증상의 변화를 가져온다는 임상 자료들을 확보해 왔습니다. 인문융합치료센터는 이러한 임상자료들을 토대로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로서가 아니라 내담자와 '함께 이야기하는 공동존재'로서의 상담사를 양성합니다.
인문융합치료 프로그램
음악융합치료 (Music Convergence Therapy) 음악융합치료는 음악활동을 체계적으로 사용하여 신체와 정신기능을 향상시켜 보다 나은 삶의 질을 추구하는 음악의 전문분야로서, 치료사가 음악을 도구로 사용하여 치료대상자의 증상적 내러티브를 통합적 내러티브로 변화시키는 전문적인 치료방법입니다. |
미술융합치료 (Art Convergence Therapy) 미술융합치료는 미술 활동을 통해 감정이나 내면세계를 표현하고 기분의 이완과 감정적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방법입니다. 말로써 표현하기 힘든 느낌, 생각들을 미술 활동을 통해 표현 하여 안도감과 감정의 정화를 경험하게 하고 내면의 마음을 돌아볼 수 있도록 하며 자아 성장을 촉진시키는 치료법입니다. |
연극융합치료 (Drama Convergence Therapy) “온전한 나를 찾아가는 마음의 여정 ” |
원예융합치료 (Horticultural Therapy) 원예융합치료는 식물을 대상으로 하는 인간의 다양한 원예활동을 통하여 사회적, 교육적, 심리적 혹은 신체적 적응력을 기르고 이로 말미암아 육체적 재활과 정신적 회복을 추구하는 활동입니다. 식물 및 원예활동을 매체로 한 전문적인 기술과 방법을 통하여 심신의 치료와 재활, 그리고 녹색의 쾌적성 및 환경회복을 얻습니다. |